후회와 자극

일상 2011. 6. 17. 15:29
+ 미국에서 유학 중에 잠깐 대전에 온 친구를 만났다
이것저것 얘기를 나누다 영어 쪽으로 이야기가 흘렀는데
학부 3학년 때 UCB 갔다가 영어가 안된다는 걸 깨닫고
그 뒤로 2년 6개월 간 꾸준히 영어 회화 학원을 다녔다고 한다
'안되면 -> 한다 -> 또 안되면 -> 반복해서 한다 '
무지 간단한 데 난 왜 시작도 못 했는지에 대한 후회가 밀려왔다
지난 일에 대한 후회, 그리고 외부로부터의 자극
내성이 생겨서 이제 어지간한 자극에는 꿈쩍도 안 하게 되었다
그래도 영어 회화 학원을 끊기로 했다

...는 건 너무 뻔하자나

....

그래도 다녀볼까....


++ 실적이 너무 없어서 고민인데
결국 양으로 승부하기 보단  질로 승부하기로 했다
(....실은 둘 다 쉽지 않다)
뭐 요약하면 지금 쓰고 있는 논문의 질을 올리는 데
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겠다는 뜻
어오 정말 퍼포먼스 안 오르는구만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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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대의 마지막

일상 2011. 6. 17. 12:53
+참 생각 없이 살았다
생각하는 힘을 기르지 못했다
신문이나 뉴스를 봐도 한 문장이나 채 될까 말까 한 '감상'만 할 뿐
이렇게 텅 빈 머리를 어디서부터 채워넣어야 할 지
그래서 그냥 책이나 읽자는 심정으로
학교 도서관에서 책 한 권을 대출예약 했다
대출한 것도 아니고 대출예약이라니...
어쨌든 그 한 권부터 봐야겠다


++여긴 이렇게 두서없는 글들로 채울거다
초대해준 정지, 고마워~:)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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