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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긋지긋한 비
일상
2011. 6. 28. 22:26
+ 며칠 전에 내린 폭우로 신발이 흠뻑 젖었었는데, 그냥 대충 말리고 신고 다녔었다
어제 연구실에 와서 앉아있다가 어디서 이상한 냄새가 나길래 확인해보니, 양말 + 신발에서 나는 냄새네
곧장 방에 와서 빨래비누로 쓱쓱 빨았는데, 오늘도 계속 비가 오는 걸 보니 적어도 며칠 동안 그 신발 신기는 글렀네
++ 친구랑 당구를 쳤다
세 판 연속 져서 학교에서 7천원이 넘는 돈을 뜯기고 나니 기분이 썩 좋진 않았는데, 밖을 보니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고 있었다
차까지 비를 맞고 가서 친구 녀석 데려다 주고 다시 전산동 앞에서 빗줄기가 가늘어지길 기다리고 있는데 울컥
아마 한동안 당구 칠 생각이 안날 듯
+++ 그리고 여자 친구가 날씨가 별로라서 기분도 별로라는 소리를 들으니
나도 덩달아서 우울해져버렸음
고마해라
이제 세차 다 했다 아이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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