난 왜 그리 헛된 시간을 보냈나..

일상 2011. 6. 21. 17:11


눈물만 흐르는구나...ㅠ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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분당, 그리고 서울

일상 2011. 6. 19. 01:12

+ 오늘 아침 분당에 갔다
인호한테 부탁한 위스키 찾으러 잠깐 들렀던 것 빼고는 가본 적이 없었는데..
표면상의 목적은 기용이 형을 만나서 논문 얘기를 하려던 것이었다
실은 왠지 모르게 답답한 마음에 뭐든 얘길 듣고 싶었던 거고
아주 약간은 '논문 진행이 왜 이렇게 느려요!'라는 약간의 압박(?)을 드리려는 생각도 있었는데
만나서 그간의 사정을 들으니 그런 생각을 약간이나마 했다는게 죄송스러워졌다

++ 예전에 정지가 얘길 했었나.....암튼 들어본 적 있는 잠바 쥬스에서 쵸콜릿 무드(?)라는 걸 마셨는데
굉장히 비싼 약간 싱거운 쉐이크라는 생각이 들었다
내 입이 저렴한 걸까;

+++ 내가 생각이 없이 사는 건지
아니면 표현하는 연습이 안된 건지
문득 그런 의문이 들었다
아마 둘 다 해당하겠지....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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후회와 자극

일상 2011. 6. 17. 15:29
+ 미국에서 유학 중에 잠깐 대전에 온 친구를 만났다
이것저것 얘기를 나누다 영어 쪽으로 이야기가 흘렀는데
학부 3학년 때 UCB 갔다가 영어가 안된다는 걸 깨닫고
그 뒤로 2년 6개월 간 꾸준히 영어 회화 학원을 다녔다고 한다
'안되면 -> 한다 -> 또 안되면 -> 반복해서 한다 '
무지 간단한 데 난 왜 시작도 못 했는지에 대한 후회가 밀려왔다
지난 일에 대한 후회, 그리고 외부로부터의 자극
내성이 생겨서 이제 어지간한 자극에는 꿈쩍도 안 하게 되었다
그래도 영어 회화 학원을 끊기로 했다

...는 건 너무 뻔하자나

....

그래도 다녀볼까....


++ 실적이 너무 없어서 고민인데
결국 양으로 승부하기 보단  질로 승부하기로 했다
(....실은 둘 다 쉽지 않다)
뭐 요약하면 지금 쓰고 있는 논문의 질을 올리는 데
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겠다는 뜻
어오 정말 퍼포먼스 안 오르는구만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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